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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31 14:40:24

2005.12.22 [클릭 이사람] 20개월간 대장정 마친 '노래짱 아줌마' 장지은씨 (한국일보)

글쓴이 : 소리바다

[클릭 이사람] 20개월간 대장정 마친 '노래짱 아줌마' 장지은씨

노짱 장지은 총무가 드디어 대망의 1,500곡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2004년5월에 시작하여 매달 100곡씩의 노래를 연습해서 무작위로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노래하는 방식으로 2005년2월에 이미 도전1,000곡에 성공했습니다
그후 5개월의 재충전 시간을 가진 후 지난 8월부터 다시 1,500곡에 도전을 했습니다
TV에서 몇 소절 또는 1절까지 부르는 그런 도전과는 달리 2절까지 완전히 부르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1,000곡에 성공했을 때 매스컴을 통해 이미 <인간노래방> <걸어다니는 노래방> 등으로 인정을 받아 전국에 방송 및 보도가 된 바 있는 장지은 총무의 노래에 대한 열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미 중앙의 각 방송사에서 녹화에 대한 협의가 올만큼 예사롭지않은 도전의 성공임에는 틀림이 없나봅니다

* 노짱 장지은의 1,500곡 도전 스케쥴
장소 : 서면지하철역(부산) 문화마당(11번 출구)
일시 : 2005.12.16 (금) 오후3시 - 도전 1,500곡 (마지막 100곡 도전)
객석 : 불특정 다수의 시민 (고정팬까지 약1,000명)

* 도전1,500곡의 흥미로운 데이터
1,500곡을 1번씩만 불러도 : 6,000분 = 100시간 = 밤낮으로 4일반
하루에 1곡씩 익힌다면 : 1,500일 = 4년1개월
원곡 익히기(곡당10회씩) : 60,000분 = 1,000시간 = 밤낮으로 42일
연습 시간(곡당20회씩) : 120,000분 = 2,000시간 = 밤낮으로 83일
반주(MR/반주기를 사용안하므로) 제작시간(곡당30분) : 45,000분 = 750시간 = 밤낮으로 30일
가사 익히기(곡당200자) : 300,000자
곡의 분류 : 팝송(139) 일본가요(2) 국내가요(1,357) 가곡(2)
전체 가수 : 외국가수(110명) 국내가수(523명)
가수별 BEST 3 : 조용필(36곡) 패티김(30곡) 나훈아(29곡)
관객 동원(매회 1,000명) : 15,000명

* 노짱 장지은의 도전1,500곡 진행 방법
매달 100곡의 노래를 선곡해서 연습을 해서 곡 리스트를 객석에 나눠준 후 무작위로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2시간 동안 약20곡을 부르게 되며 한곡이라도 놓치게 되면 전체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방법으로
노래방 모니터없이 반주는 CD를 사용하고 2절까지 다 불러야하므로 가사는 본인이 희망하면 보여줌

* 노짱 장지은의 도전1,500곡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홈페이지에 <도전1500곡>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서 과연 어떤 노래로 1,500곡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공개합니다
전체 노래를 가나순으로 나열하고 각 노래에 가사를 모두 붙여놓아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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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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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40대 아마추어 주부가수가 20개월에 걸쳐 ‘도전 1,500곡’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노짱(노래 짱) 아줌마’로 불리는 장지은(45)씨.

장씨는 최근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 문화마당에서 ‘도전 1,500곡’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하철 이용객 등 600여명의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장씨의 도전 1,500곡 공연은 매달 100곡의 노래를 선곡해 즉석에서 시민들의 무작위 신청을 받아 가사, 박자, 음정 가운데 어느것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론 노래가사가 모니터 되는 노래방 기기 없이 반주 CD만을 이용해 2절 끝까지 불렀다.

국내 가요와 팝송 등을 총망라한 1,500곡은 한 번씩 부르는 데만 6,000분, 즉 100시간으로 밤낮없이 불러도 4일 반이 소요된다. 하루 1곡씩만 익혀 부른느데도 무려 4년 1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장씨는 “2년 가까이 제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이었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견뎌냈고 많은 것을 얻었다”며 “노래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성공소감을 말했다.

MBC 주부가요열창 3승(1991년), 연말 준장원(1991년), PSB 부부가요제 대상(1995년) 등 각종 주부가요대회를 휩쓸어 온 장씨는 지난해 ‘어느 여자의 마지막 사랑’이란 타이들의 음반도 냈으며 현재 여성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society/200512/h2005122119475575060.htm&ver=v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