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2009년을 마무리하고 2010년을 여는 다채로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들이 부산과 울산, 경남 등지에서 개최된다.

부산 다대포·해운대 등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창·마·진 공동행사 개최, 울산 간절곶도 축제

△부산=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용두산 공원 등에서 '2010년 해맞이 부산축제'를 마련한다. 해넘이 행사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시민의종 타종식은 용두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열린다.

31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 해넘이 행사에서는 부산시립국악단과 여성 팝중창단 소리바다, 사하구 풍물패 등의 축하공연은 물론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버리는 화려한 불꽃쇼도 실시된다. 새해 소망 적기와 소망엽서 보내기, 추억의 사진 촬영 등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잇따른다.

이어 31일 오후 11시부터 용두산 공원에서는 '시민의종' 타종식이 개최된다. 각계 각층에서 선발된 인사들이 희망과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시민의종을 33회 타종한다. 자정 10초 전부터 관람객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순서도 마련된다. 불꽃놀이와 부산찬가 합창, 소망풍선 날리기 등은 물론 레이저 그래픽으로 용두산타워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새기는 퍼포먼스도 실시된다.

다음 달 1일 오전 6시30분에 개최되는 해운대해수욕장의 해맞이 행사에는 3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출과 함께 헬기 축하비행,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부산시립무용단의 해맞이 기원공연과 남성솔리스트앙상블공연 등 일출 전 축하공연도 다양하다. 해운대해수욕장 행정봉사센터 앞 백사장에는 2010년 호랑이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울산=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간절곶의 새해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1분26초로 예상됐다.

해넘이 문화행사와 송년콘서트, 송년 및 신년 메시지 영상 방영, 호랑이상 모자이크 점안, 일출감상, 희망풍선 날리기, 민요경창, 새해 떡국 나눠먹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관광특급열차가 운행되며 가족영화관, 무료급식소, 간절 갤러리 전시관, 관광홍보관 등도 설치된다.

△경남=내년 7월 초 통합되는 창원·마산·진해시는 내년 1월 1일 아침 진해 속천항 진해루에서 신년 해맞이행사를 공동 개최해 화합을 다진다. 마산지역 소상인들로 구성된 오동동상인연합회도 오는 28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마산시 오동동 문화의 거리와 특설무대에서 새해맞이를 겸해 창·마·진 통합 축제한마당을 갖는다.

통영시는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시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1월 1일 오전 5시부터 모듬북 연주, 떡나누기 등 해맞이행사를 갖는다. 또 미륵산 정상에서 남해안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 운행시간을 평소보다 3시간30분 앞당겨 이날 오전 6시부터 운행한다.

사천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작인 대방동 삼천포대교에서 새해 첫날 아침 '삼천포대교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남해군 은모래비치(옛 상주해수욕장)에서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해맞이와 물메기축제가 열린다.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 창선면 적량 망치산 등에서도 해맞이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천과 통영, 거제, 남해 등지 한려수도에서는 유람선 70여 척이 바다 위에서 해돋이를 지켜보는 선상 해맞이행사를 위해 새해 첫날 오전 6시께부터 일제히 바다로 나선다.

진주시에서는 월아산, 비봉산, 숙호산, 집현산, 광제산, 방어산 정상 등 10여 곳에서 지역산악회와 청년회, 주민회, 주민자치회 등의 주관으로 다양한 해맞이행사가 준비돼 있다. 사회부·

지역사회부

cyc@busan.com

2009년을 마무리하고 2010년을 여는 다채로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들이 부산과 울산, 경남 등지에서 개최된다.

부산 다대포·해운대 등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창·마·진 공동행사 개최, 울산 간절곶도 축제

△부산=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용두산 공원 등에서 '2010년 해맞이 부산축제'를 마련한다. 해넘이 행사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시민의종 타종식은 용두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열린다.

31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 해넘이 행사에서는 부산시립국악단과 여성 팝중창단 소리바다, 사하구 풍물패 등의 축하공연은 물론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버리는 화려한 불꽃쇼도 실시된다. 새해 소망 적기와 소망엽서 보내기, 추억의 사진 촬영 등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잇따른다.

이어 31일 오후 11시부터 용두산 공원에서는 '시민의종' 타종식이 개최된다. 각계 각층에서 선발된 인사들이 희망과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시민의종을 33회 타종한다. 자정 10초 전부터 관람객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순서도 마련된다. 불꽃놀이와 부산찬가 합창, 소망풍선 날리기 등은 물론 레이저 그래픽으로 용두산타워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새기는 퍼포먼스도 실시된다.

다음 달 1일 오전 6시30분에 개최되는 해운대해수욕장의 해맞이 행사에는 3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출과 함께 헬기 축하비행,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부산시립무용단의 해맞이 기원공연과 남성솔리스트앙상블공연 등 일출 전 축하공연도 다양하다. 해운대해수욕장 행정봉사센터 앞 백사장에는 2010년 호랑이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울산=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간절곶의 새해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1분26초로 예상됐다.

해넘이 문화행사와 송년콘서트, 송년 및 신년 메시지 영상 방영, 호랑이상 모자이크 점안, 일출감상, 희망풍선 날리기, 민요경창, 새해 떡국 나눠먹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관광특급열차가 운행되며 가족영화관, 무료급식소, 간절 갤러리 전시관, 관광홍보관 등도 설치된다.

△경남=내년 7월 초 통합되는 창원·마산·진해시는 내년 1월 1일 아침 진해 속천항 진해루에서 신년 해맞이행사를 공동 개최해 화합을 다진다. 마산지역 소상인들로 구성된 오동동상인연합회도 오는 28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마산시 오동동 문화의 거리와 특설무대에서 새해맞이를 겸해 창·마·진 통합 축제한마당을 갖는다.

통영시는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시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1월 1일 오전 5시부터 모듬북 연주, 떡나누기 등 해맞이행사를 갖는다. 또 미륵산 정상에서 남해안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 운행시간을 평소보다 3시간30분 앞당겨 이날 오전 6시부터 운행한다.

사천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작인 대방동 삼천포대교에서 새해 첫날 아침 '삼천포대교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남해군 은모래비치(옛 상주해수욕장)에서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해맞이와 물메기축제가 열린다.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 창선면 적량 망치산 등에서도 해맞이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천과 통영, 거제, 남해 등지 한려수도에서는 유람선 70여 척이 바다 위에서 해돋이를 지켜보는 선상 해맞이행사를 위해 새해 첫날 오전 6시께부터 일제히 바다로 나선다.

진주시에서는 월아산, 비봉산, 숙호산, 집현산, 광제산, 방어산 정상 등 10여 곳에서 지역산악회와 청년회, 주민회, 주민자치회 등의 주관으로 다양한 해맞이행사가 준비돼 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