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지 은 (부산 * 1기) 회장
○ 동아대학교 보컬그룹 <윤유월> 리드 보컬
○ MBC <강변가요제> 본선 입상
○ 1991년 MBC <주부가요열창>(MC 이상벽) 3주 연속 우승
○ 1991년 MBC <주부가요열창> 연말 왕중왕전 차상(준장원)
○ 1991년 PSB(현 KNN) <부부가요제> 대상
○ 1992년 <소리바다> 창단 멤버
○ 2002년 <소리바다 애창곡> 1집 참여
○ 2004년 장지은 1집 <어느 여자의 마지막 사랑(정주희 곡)>
○ <라이브 카페> <리메이크> 앨범 다수
○ 부산 동서대학교 주부노래교실
○ TBN 부산교통방송 <낭만라이브> 고정출연
● 장지은의 가요 레슨 (부산 대청동 070 -8765 -6355) 원장 (현재)

● 언론 보도
○ '도전1,000곡' 장지은씨 아줌마 가수 '노래왕' 된다 - 국제신문 (2005.02.17)
○ [사람사람] 노래짱 주부 '도전1,000곡' 딩~ 동~ 댕~ - 중앙일보 (2005.02.19)
○ 1,000곡 외워부른 장지은씨 '걸어다니는 노래방' - 한국일보 (2005.02.21)
○ 도전1,000곡 성공 <화제집중> MBC-TV(전국) (2005.02.24)
○ [클릭 이사람] 20개월간 대장정 마친 '노래짱 아줌마' 장지은씨 - 한국일보 (2005.12.22)
○ 도전1,500곡 성공 노짱 장지은 <쇼 파워비디오> 출연 KBS-2TV (2006.01.07)
○ 도전1,500곡 성공 <무한지대Q> KBS-2TV(전국) (2006.02.15)
○ 도전1,600곡 성공 <세상의 아침> [세상속으로] KBS-2TV(전국) (2006.06.30)
○ 도전1,600곡 성공 <세상의 아침> [好 Happy Day] KBS-2TV(전국) (2006.09.15)
○ 도전1,700곡 성공 이윤철 박미선의<톡톡톡 오후2시> MBC-TV(전국) (2006.10.10)
 
● <소리바다>와 나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MBC주부가요열창이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주부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고 사회자 이상벽씨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연말결선 등에 입상한 우리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친목모임을 시작한 것은 1991년의 일이었습니다. 그때 음악 자원봉사단체인 한울림을 이끄시던 이효동 선생님(동서대학교 건축과 교수, 현 블루웨이브 매니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뒤부터 우리는 한울림의 반주로 노래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자원봉사 활동에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노래와 부산을 상징한다며 이효동 당시 매니저가 붙여준 소리바다는 이렇게 1992년에 탄생되었습니다.

열정하나로 시작한 노래였지만 하나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회원, 반주팀, 스탭 등 20명이나 되는 멤버가 악기와 음향장비들을 끌고 움직인다는 것이 너무 힘에 겨웠습니다. 더구나 집에 있는 어린 아이들과 남편의 시선까지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시민회관, KBS홀, 부산역광장, 을숙도, 해운대백사장, 다대포, 광복로, 부산대학교 등 크고 작았던 무대들과 장애인들과의 만남마저도 추억으로 간직하며 1996년에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록 노래는 할 수 없었지만 그동안에도 6명 회원간의 우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들도 자랐고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씩 생기게되자 다시금 노래에 대한 열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다시 만나게 된 우리. 6 년만의 만남이 2002년 8월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가수는 무대가 있어야 연습이 된다며 이효동 매니저가 우리에게 만들어준 활동 재개 첫무대는 서면 지하철역 문화마당이었습니다. 무대라기에는 다소 황량한 지하도 한 켠이었지만 노래를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하나로 우리는 열심히 연습을 했고 첫 공연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우리의 열창에 쏟아진 뜨거운 박수와 환호, 숨소리도 들릴만큼 가까운 객석과의 노래를 통한 교감 등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지하철 문화마당에서의 정기공연과 홈페이지나 매스컴을 통해 우리의 존재를 알아주는 팬들이 조금씩 늘고 있음에 용기를 얻어 200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애창곡1집 음반을 냈습니다. 비록 남의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녹음을 위해 많은 연습을 했고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와 우리의 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곡을 고르느라 많은 고민 끝에 내놓은 음반입니다. 드디어 십년만에 간절한 꿈을 이룬 것입니다.

우리는 화려한 무대를 꿈꾸지 않습니다. 우리의 노래에 환호하는 대중 가까이에 서서 함께 노래하고 싶습니다. 역 광장이나 야구장 처럼 삶의 소리가 묻어나는 곳, 그리고 여러 복지시설이나 봉사단체 등에서 우리의 노래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것입니다.

소리바다 회장 장지은